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신입직원에 ‘파괴적 혁신’ 강조
여 대표, 시대 앞서가는 시선으로 ‘CEO 꿈’ 제안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1-13 11:04:50
[하비엔=송현섭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12일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토크콘서트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시선에 따른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여 대표는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여 대표는 63명의 신입직원들에게 한화생명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넨 뒤 90분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여 대표는 직장생활 38년차 선배로서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3가지를 제안했다.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당부하면서 기술 진보와 환경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여 대표는 “금융업계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주길 바란다”라 당부했다.
지난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다.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며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라 말했다.
여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단상에서 내려와 친근한 선배, 아버지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태규 한화생명 신입사원(29)은 “나와 같은 출발 선상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도달한 여승주 대표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며 다르게 생각해보는 습관에 대한 언급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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