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 美 애틀랜타서 기술창업 실전 역량 강화·아이디어 발굴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8-28 10:00:23

[HBN뉴스 = 정동환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와 함께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의 일환으로 미국 애틀랜타 현지에서 진행한 ‘2026 디스플레이 기반 글로벌 기술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서대학교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창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차세대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해외 시장의 관점에서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행사와 현지 기업 및 대학 연계 교육, 현장 리서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애틀랜타 전역에서 열린 ‘Atlanta Tech Week’와 일정을 연계해 벅헤드(Buckhead) 지역의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ATV Buckhead)와 테크 스퀘어(Tech Square) 행사에 각각 참가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피칭과 투자자 대담, 패널 토크 등을 참관하며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살펴봤으며, 현지 창업가 및 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미드타운 일대에 위치한 연구허브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둘러보며 애틀랜타의 창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운영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학생들은 기술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현지 창업 환경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특징과 성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지 기업 및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글로벌 IT 기업 CGI를 방문해 Frederic Miskawi 부사장으로부터 인공지능(AI)의 사회적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AI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사용자 중심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는 권은숙 산업디자인학과장의 특강을 통해 글로벌 산업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산업 흐름을 학습했다. 캠퍼스 내 CODA 교육장에서는 현지 스타트업 성공 사례와 스타트업 마케팅, UX/UI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연속 특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과 디자인, 마케팅을 연계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과 관점을 폭넓게 습득했다.

강의실 밖에서 진행된 현장 리서치 역시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센테니얼 올림픽파크, 월드 오브 코카콜라, 조지아 아쿠아리움, 버지니아 하이랜드, 폰스 시티 마켓 등 애틀랜타 곳곳을 조별로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의 디지털 경험과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디스플레이 사례를 조사했다.

학생들은 각 현장에서 소비자의 행동과 디지털 기술 이용 경험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준비한 창업 아이템의 시장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지에서 직접 수집한 자료와 소비자 경험을 창업 아이디어에 접목해 아이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실제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필드 리서치를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강의실 안에서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넘어 현지 시장에서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검증하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시장조사와 현장 관찰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마케팅 전략과 사업화 방안으로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기술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와 창업가, 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한 문제해결 방식과 기업가정신을 체득했다. 또한 아이디어 발표와 피드백 과정을 통해 자신들이 준비한 제품과 창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했으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번 글로벌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을 통해 추진됐으며, 한서대(산학부총장 김현성 단장), 단국대(주관대학 단장 이칠원), 경희대(단장 권장혁) 등 학생 및 교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 및 교직원들은 조지아공과대학교, CGI 등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술창업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례적인 글로벌 연수 및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현지 네트워크와 교육 경험, 운영 노하우는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을 총괄 인솔한 한서대 김기태 교수(COSS 부단장)는 “애틀랜타 테크위크에서 투자자와 컨설턴트(변호사, 회계사 등)와의 미팅을 통해 학생들이 준비한 제품에 대한 실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의 요구와 창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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