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는 윤주모' 나영석 PD "은퇴할 때가 온다면 마지막 작품은 '삼시세끼'"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5-22 10:53:39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나영석 PD가 자신이 탄생시킨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공개한다. ‘1박 2일’부터 ‘삼시세끼’까지, 수많은 히트작 뒤에 감춰진 비화와 솔직한 속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나영석 PD가 출연해 윤주모(윤나라 셰프)와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이날 윤주모는 나영석 PD를 향해 “처음 뵙는 건데 낯설지 않다”며 반갑게 인사했고, 나영석 PD 역시 “저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었다.
이후 윤주모가 “‘흑백요리사2’를 봤냐”고 질문하자 나영석 PD는 뜻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일부러 찾아보진 않았다”며 “잘된 프로그램을 보면 괜히 질투가 난다. ‘저건 내가 만들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PD로서의 자존심 같은 거다”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나영석 PD는 ‘1박 2일’ 시절 화제가 됐던 강호동의 비빔밥 먹방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그때 함께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다”며 “오랫동안 봄동비빔밥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얼갈이 비빔밥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 예전 맛이 안 나더라”며 “봄동보다 얼갈이가 비빔밥과 훨씬 잘 어울린다”고 자신만의 팁까지 전했다.
수많은 대표작 가운데 가장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삼시세끼’를 꼽았다. 나영석 PD는 “기획 단계부터 느낌이 좋았다”며 “촬영하는 내내 큰 걱정 없이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디어와 타이밍, 시청자 취향이 모두 잘 맞아떨어졌던 프로그램”이라며 “언젠가 마지막으로 연출할 작품을 고른다면 다시 ‘삼시세끼’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윤주모는 배우 정유미와 대학 선후배 관계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예상치 못한 인연을 전했고, 나영석 PD는 과거 출연진들과 일부러 거리를 유지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1박 2일’ 당시에는 멤버들과 너무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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