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숙정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지나가는 거리 아닌, 머무는 상권 만들어야”

-허 예비후보, 검단 상권 간담회… “현장에서 문제를 바꿔내는 행정 필요”
-전통시장 부재, 골목상권 침체, 배달 플랫폼 구조 등 검단 상권 전반 현장 의견 청취

이정우 기자

spooler_lee@naver.com | 2026-04-07 10:06:52

[HBN뉴스 = 이정우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검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허숙정 예비후보는 검단상인연합회 및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부재, 골목상권 침체, 배달 플랫폼 구조 등 검단 상권 전반의 문제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던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진=인천 검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허숙정 예비후보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급격히 변화한 소비 환경 속에서 검단 상권이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인식이 공유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상인들은 사람이 머물지 못하고 지나가기만 하는 거리 구조, 보행환경 부족과 주차 문제, 문화와 체류 요소가 부족한 상권 환경 등을 핵심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좁은 보도와 상습적인 주정차, 정비되지 않은 상권 환경은 유동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전통시장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부재한 상황에서 검단 상권이 중심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배달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중심 플랫폼 구조 속에서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가 논의됐다.

 

상인들은 배달 수수료 부담과 플랫폼 의존 구조가 상권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수급 문제와 배달 지연 문제 역시 단순한 서비스 문제가 아닌 생계와 연결된 구조적 문제라는 점이 언급됐다.

 

상인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조가 개인의 희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공유됐으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빈 점포 증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 창업 유입과 상권 활성화 구역 설정, 지자체 차원의 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사진=허숙정 예비후보가 검단상인연합회 및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 시장 부재, 골목 상권 침체, 배달 플랫폼 구조 등 검단 상권 전반의 문제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에 허숙정 예비후보는 “검단 상권의 문제는 개별 상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 수 없는 거리 구조의 문제”라며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거리와 상권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 밝히고 이어 “행정은 드러난 문제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바꿔내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검단에 맞는 상권 활성화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검단 상권 문제를 구조적으로 짚어낸 자리였다는 평가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접근 방식은 후보 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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