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영대 "'펜트하우스'-'바람피면'으로 인기 실감? 가족들 사인 요청 늘었다"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1-01-29 10:14:09

[하비엔=노이슬 기자] 지난해 연말, 일주일에 4회 연속 안방을 찾은 신인 배우가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28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의 김영대다. 

 

김영대는 쟁쟁한 대배우들과 사이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김영대는 라이징 스타의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김영대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비엔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더욱 열심히 할 단계인 것 같다"며 외출이 어려워져서 실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음은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까지 연달아 두 작품을 종영한 김영대의 일문일답이다.

 

Q1.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무사히 드라마를 잘 마친 소감은?

 

A.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무사촬영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Q2. 앞서 출연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나 '펜트하우스'는 또래들과 호흡하다가 이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다. 배울점도 많고 분위기도 달랐을 것 같은데 어땠나? 

 

A. 선배님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주고받는 연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유도해 주셨고 드라마적인 호흡 또한 선배님들의 리드에 맞춰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분위기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Q3.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는 자신의 신분을 비밀로 한 채 강여주(조여정)의 보조작가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A. 극 중 차수호라는 캐릭터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전문적인 면모를 여러 방면에서 갖춰야 하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말투와 행동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수많은 경험들을 겪어온 정예 요원이었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차분할 수 있어야 했고 침착 할 수 있어야 했다. 호흡에도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연구했다. 

 

Q4. 차수호는 강여주의 보조 작가로 활약한다. 여주의 직업 특성상 다양한 살인(?) 도구들을 많이 접하는 모습이 등장해서 흥미로웠다. 실제 접하기 힘든 도구나, 이게 도구로 사용되서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을 것 같은데 기억나는 도구가 있나?

 

A. 약초와 찻잎같이 몸에 좋은 재료를 그런 도구로 쓴다는 게 의외였던 것 같다. 

 

Q5. '펜트하우스'(월화극)와 '바람피면 죽는다'(수목극)로 신인 배우임에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프라임타임에 매일 TV드라마에서 얼굴을 내비쳤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매회 화제가 됐었다.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

 

A. 더욱 열심히 해야 할 단계이다. 체감은 사실 잘 모르겠다. 코로나19라 밖을 나가보지 못해서 그런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꼽자면 가족과 지인들의 사인 부탁이 늘어난 정도?(미소) 

 


Q6. 현재 '펜트하우스' 시즌2 촬영이 한창일텐데 본격 복수 전개만큼 궁금한 것이 배로나(김현수)와의 러브라인이다. 초반에 로나석훈 커플의 인기를 예상했었나? 시즌2에서 로나와의 관계를 살짝만 스포해준다면?

 

A. 시즌1보다는 좀 더 주체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시즌1에서는 쌍둥이 동생 석경(한지현)이를 지키는 것에 급했다면 로나도 만나고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을 짓게 되면서 아버지(엄기준)에 대한 대립이 더욱 주체적으로 변해간다. 

 

부조리한 사건이나 엄마(이지아)의 죽음 등에 대한 사건에 더욱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변화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셔도 좋으실 것 같다.

 

Q7. 첫 출연 작품부터 매 작품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본인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인가?

 

A. 차수호 캐릭터와는 50% 정도? 진중한 부분에 있어서 닮은 것 같다. 저의 나머지 50%는 허술한 허당끼가 있어서 차마 100프로를 할 수 없다(웃음).



Q8. 지난 2020년은 특별히 더 바빴을 것 같다.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가장 만족한다. 아쉬웠던 점은 사실 너무 많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해도 너무 많다. 하지만 돌아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Q9. '어하루'는 하이틴 로맨스였고, 지금 김영대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들은 사실 젊은 층보다는 중년층을 주 타킷으로 하는 작품들이다.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은지, 선호하는 장르는?

 

A. 실제 저의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활동계획이다.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사진=아우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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