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두 달 만에 사이드카 발동...삼성전자 23만원대, SK하이닉스 150만원 붕괴
신명철 기자
smc9193@hanmail.net | 2026-10-13 10:15:29
[HBN뉴스 = 신명철 기자] 코스피가 13일 개장 후 4~5%대 급락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8월 20일 이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같은 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급격한 변동을 겪은 셈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일 전일 대비 5%대 7% 낙폭을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23만 전자'에서 횡보하고 있고 '150만 닉스'가 내려 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5% 급락한 6020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부진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급락했다.
주말 사이 중국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셀 크기를 대폭 줄여 성능을 높인 차세대 포에프스퀘어 구조 D램을 연내 양산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전날 각각 4.4%와 4.5% 급락하며 관련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이었으나, 수급이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이날도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