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서영훈 학생, 네이처 자매지 포함 2편 논문 발표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3-18 10:18:04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는 나노신소재공학과의 한 학부생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서영훈 학생.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에 따르면 나노신소재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서영훈 학생은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와 AI 분야 저명 학술지인 ‘엔지니어링 어플리케이션즈 오브 아티피셜 인텔리전스’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하며 공동 주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손기선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서영훈 학생과 이병도 박사(현 University of Houston 박사후연구원), 오유진 석사과정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순천대학교 박운배 교수와 경북대학교 김지식 교수 등이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영훈 학생이 참여한 첫 번째 논문(Resolving Energy Transfer Dynamics in Eu²⁺-Activated Multi-Site Phosphors via Metaheuristic Optimization and 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s)은 LED 조명용 형광체 내부의 에너지 전달 과정을 AI로 정밀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단순한 데이터 학습을 넘어 물리 법칙을 신경망에 직접 반영하는 ‘물리정보 신경망(PINN)’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십 년간 정량적 도출이 어려웠던 형광체 내 에너지 전달 속도 상수를 정확히 계산해냈으며, 이는 향후 고효율 소재 합성 전략 수립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 번째 논문(Context-Aware Citation Suggestion: A Retrieval-Centric Approach for Academic Writing)은 소재 공학이 아닌 순수 인공지능 분야에서 거둔 결실이다. 서영훈 학생은 문맥을 파악해 논문에 적합한 참고문헌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연구자들이 방대한 문헌을 직접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며, 배터리 과학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세종대는 가장 주목받는 점은 서영훈 학생이 손 교수의 연구실 합류 전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던 ‘비전공 학부생’이었다고 강조했다. 서영훈 학생은 단기간에 관련 기술을 습득해 본인의 전공인 나노신소재공학과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학부생 신분으로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세종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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