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론티어 랩스’ 2기 모집…스타트업 육성 ‘한 몫’

빅데이터·AI 등 미래혁신분야까지 확대
기업-스타트업간 건강한 성장 지속 지원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2-16 10:32:22

[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2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론티어 랩스’는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1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또 3개월간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후속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선발된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 CJ제일제당이 ‘프론티어 랩스’ 2기를 모집한다. [사진=CJ제일제당]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2기는 식품 산업과 관련된 건강·환경·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AI, 센서 등 미래혁신 분야까지 모집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4일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기에 트렌디하고 우수한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프론티어 랩스’를 스타트업과 기업간 건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진행한 1기는 AI와 초분광 기술을 통해 식품 이물을 검출하는 <엘로이랩>, 제로웨이스트 용기 대여 서비스 ‘리턴잇’을 제공하는 <잇그린>, 음료 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 <베러먼데이코리아>가 초기 투자를 받았다.

 

현재 엘로이랩과는 생산공장에 식품 이물 검출 솔루션을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베러먼데이와는 신제품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엘로이랩은 지난 10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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