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임신부 맞춤형 관광 ‘독립적 관광수요층’ 환경 육성

-맞춤형 관광 환경 조성과 새로운 수요 발굴
-임신 중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4.8%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08-27 11:18:18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신부를 여행을 포기하는 ‘관광약자’가 아닌 적극적인 관광 참여 의향을 지닌 ‘독립적 관광수요층’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환경 조성과 새로운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선다.

 

 △사진=경기관광공사 현판   ⓒHBN뉴스

 

 임신부 관광 인식 조사 주요 결과, 임신 중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4.8%에 달했으며, 임신 중 여행 의향은 5점 만점에 4.68점으로 임신 초기 4.76점부터 후기 4.66점까지 전 시기에 걸쳐 높게 나타나 ‘태교여행’을 넘어선 일상적 관광수요로 확인됐다.

 

주요 선호 콘텐츠로는 카페·브런치 4.66점, 자연·정원 4.55점, 웰니스·치유 4.42점 순으로 편안하게 머물며 정서적 안정을 얻는 콘텐츠 선호도가 돋보였다.

 

특히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따라 화장실 4.80점, 주차·교통 4.76점, 휴식 공간 4.69점 등 기본 인프라의 중요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실제 배려 경험 3.05점은 인식 4.53점에 못 미쳐 현장 환경 개선의 시급성이 확인됐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에서는 임신부 맞춤형 관광 ‘M.O.M.S.’ 4대 유형 제시했다. 우선 M (Mindful Stay)은 무리 없이 머물며 충분히 휴식하는 체류·휴식형과 O (Open Healing)는 자연·웰니스·명상을 통한 치유형, M (Moments Together)은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가족동반형, S (Smooth Route)는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편안한 동선형을 제시했다.

 

구체적 가이드라인으로 전체 여행시간 2시간 이내, 연속 보행 최대 20분, 30분 단위 휴식, 주요 거점 간 거리 500m 이내 등을 제안하며 시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스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신부를 무장애 관광의 새로운 수요층이자 적극적인 관광객으로 바라봤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누구나 쾌적한 여행 및 관광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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