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개인정보 10만건 유출…성명·나이·휴대폰·주소 등 8가지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3-08-22 12:25:32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아토팜’으로 알려진 화장품업체 네오팜의 공식 쇼핑몰 ‘네오팜샵’에서 무려 10만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네오팜샵에서 관리자 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회원목록 10만여건이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성명·성별·나이·생일·이메일·휴대폰·주소 총 8가지 항목이다. 다행히 네이버와 카카오 간편회원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팜샵 사과 공지글 캡처.

 

네오팜 관계자는 “2023년 8월17일 관리자 페이지 해킹을 통해 회원 목록 10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관리자 계정 및 패스워드 변경을 진행했고,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IP 접근 제한 및 추가적인 보안 점검 조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체계인증(ISMS) 획득을 위한 절차를 GS그룹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오팜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개인 확인 여부에 대해 금주 중 웹사이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를 이용해 웹사이트 명의도용과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고객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을 사과드리고, 향후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안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네오팜은 아토팜·리얼베리어·제로이드·더마비 등 아토피용 화장품 제조사로, 현재 네오팜샵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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