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복합위기 극복 기업대출 출시
1.3%P 대출금리 감면…수출기업 수출입금융·보증료 우대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2-14 11:26:37
[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최근 금리·환율·물가 등 ‘삼중고(三重苦)’와 수출부진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앞서 정부에서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가운데 경영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대출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해주는 상품이다.
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이다. IBK기업은행은 업체별 5억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무역수지 악화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게는 우대 수출입금융을 추가로 제공하고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출초보기업 등에는 최대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출대상 확인을 위한 증빙은 기업 결산 자료다. IBK기업은행은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대출심사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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