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가사에 '골반'이란 말 쓸 줄 몰랐다"..신곡 신박한 표현력 기대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8-10 11:28:27

[하비엔=노이슬 기자] 박진영이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에서 신박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가사를 선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 박진영은 지난 9일 밤 SNS 채널에 "찌른 건 하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었었지... 흔든 건 골반이 아니라 서로의 인생이었었지..."라는 문구를 업로드했다.

이는 12일 발표할 유로디스코 풍의 새 노래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의 가사다. 자신이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직접 써 내려간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곡의 가사 역시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디스코가 한창 유행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퍼져있던 시절을 추억하는 듯한 구절로 찬란했던 당대의 느낌을 전달했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박진영은 듀엣 파트너인 선미와 함께 무대 위를 누비던 10년 전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고 골반을 흔들며 춤을 추던 추억을 마음과 인생에 비유해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이 문구를 소개하고 "가사에 '골반'이란 말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가사 어때요?♡"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의 킬링 파트인 "어머님이 누구니 도대체 어떻게 너를 이렇게 키우셨니", FEVER (Feat. 수퍼비, BIBI)'에서 자동 떼창을 유도한 "달아올라 달아올라 달아올라 달아올라 옆집 아줌마가 다 알아"와 같이 가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가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박진영은 이번에도 직설적인 가사에 깊은 속 뜻을 담은 번쩍이는 센스와 내공으로 자신만의 느낌을 표현했다.

 

박진영은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를 통해 유로디스코 특유의 귀에 착 감기는 흥뿐만 아니라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시지로 듣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박진영의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8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하루 전인 11일 오후 6시에는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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