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청년농부 지원 지속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3-15 12:43:47
[하비엔=윤대헌 기자] 농심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농정원과 함께 10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농사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앞서 총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지급과 씨감자 보관 및 관리법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부들은 생산성이 대폭 향상돼 당초 예상했던 150톤을 훌쩍 넘은 23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고, 이를 농심이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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