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연 2000명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나서

본사 모든 임직원 대면 참여…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3-16 13:05:01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본사 모든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는데 3년 만에 코로나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직접 제작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한화생명 봉사단원과 영등포 교육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화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임직원 30여명은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에 나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들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 취약계층 어린이 30여명에게 전달됐다.

‘업사이클’과 ‘제로웨이스트’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버려지는 재료들로 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로 눈길을 끈다.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제작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1석 2조’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월 업사이클·제로웨이스트 봉사를 이어간다. 주요 활동은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만들기 ▲사용기한 지난 립스틱으로 크래용 만들기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만들기 등 친환경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또 매달 200여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표적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세계 여자 청소년을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활동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바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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