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비욘드’, 보디제품 2종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생산단계부터 탄소 배출량 감축…보디로션은 국내 최초 인증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9-14 13:33:3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보디워시와 보디로션 제품 2종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연료·원료 대체나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취 단계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비욘드’의 보디워시와 보디로션 제품. [사진=LG생활건강] 

 

이번에 인증받은 ‘딥 모이스처 크리미 보디워시’와 ‘딥 모이스처 스무딩 보디 에멀전’은 용기의 경우 재활용 플라스틱(PCR)이 98.5% 들어간 페트로 제작됐다. 또 생산 단계부터 전력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 배출량을 평균 9.4% 이상 감축했다. 특히 딥 모이스처 스무딩 보디 에멀전은 보디로션 품목 가운데 국내 최초의 인증 제품이다.

 

비욘드는 두 제품 외에 세트 품목에 재생 플라스틱 30%를 사용한 포밍(속 포장재)을 적용하고, 화장품 분리 배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행동하는 클린 뷰티’를 실천하고 있다.

 

LG 생활건강 관계자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클린뷰티의 가치를 적극 반영한 결과 비욘드 보디 제품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빌리프, 더페이스샵, 피지오겔 등으로 확대해 클린뷰티 철학을 내재화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클린뷰티 가치를 항목별로 세분화한 정량적 측정 기준인 ‘클린뷰티 지수’를 도입해 클린뷰티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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