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 감독 "'시지스프' 조승우-박신혜 캐스팅, 기획단계부터 결정"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1-02-17 13:42:20

[하비엔=노이슬 기자] 진혁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1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연출 진혁,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진혁 감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안에 다른 세상의 멸망을 시키려는 사람들과 시키려는 사람들 사이에 시간을 이동한다는 시스템을 가정을 세워 만들어진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제에 기반한 드라마라는 진 감독은 "4년 전 핵으로 위기 상황이었다. 외국인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할일을 하고 사는 한국인들이 대단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때를 계기로 상상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캐스팅에 임했다. 캐릭터 플레이가 중요하다. 기획 단계부터 작가님들과 우리는 조승우와 박신혜를 놓고 쓰자, 안돼면 이 드라마 포기하자 했었다"며 주연진에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시지프스'는 서해가 사는 폐허가 된 미래의 대한민국이 나온다. 진 감독은 "각 분야의 최고인 분들과 함께 한다. 초반 대본을 보여주셨을 때는 다들 놀라더라. 12장 정도의 이미지 콘셉트를 그리고 하나하나 구현해봤다. 전쟁이라는 설정이 잇지 않나, 실제 사건들의 이전모습과 현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하고, 무기 박람회도 가보고 전문가들 다 초빙하고 해서 어느정도 리얼리티가 있는 미래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지프스'는 오늘(17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서비스 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