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2분기 영업이익 1754억원…전년 대비 24.4% ↑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7-22 17:09:08
[하비엔=홍세기 기자]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자회사 포함)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54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수치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5조57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순이익은 2249억원으로 164.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0%, 영업이익은 1.5% 각각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금액은 총 21조163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수주 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를 기록하며 4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에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국내 도시정비 부문에서 수주 ‘7조 클럽’ 달성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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