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업체 40대 노동자 끼임 사고로 사망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9-07 16:19:38

[하비엔=홍세기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경남 거제 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가 용접작업장 확인 과정에서 허벅지 끼임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23분께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A씨가 선박구조물 용접 작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사고 직후 A씨는 허벅지 골절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5일 오후 4시27분께 과다출혈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해당 협력업체는 현재 사고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가 며칠 뒤 갑자기 과다출혈 추정으로 숨진 점 등을 미뤄 또 다른 원인이 있는 지 확인 중이다.

한편 노동부는 대우조선해양과 해당 협력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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