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복지관, 희망브리지에 ‘무안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성금’ 전달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02-10 14:28:22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여의도복지관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150만원의 성금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엽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복지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희망브리지는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형식으로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오른쪽)이 박철상 여의도복지관장(왼쪽)과 어르신 대표 최경자·설진남씨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기부에 참여한 어르신 대표 설진남씨는 “모금액이 크진 않지만, 유가족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유가족 지원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여의도복지관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과 위로의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긴급 구호와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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