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1940청년식당’ 요리대회 시상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10-05 14:46:2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5일 ‘1940 청년식당’ 요리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행한 ‘1940 청년식당’ 요리대회는 재단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은 ‘곤드레 돈까스’를 만든 박윤진·박지혜씨(정선)가 차지했다. 이들은 정선지역 농산물인 곤드레나물로 롤까츠 메뉴를 출품해 맛과 시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등을 차지한 전윤수씨(삼척)는 일본 나고야 지역의 장어 덮밥인 히츠마부시를 재해석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숯불장어덮밥’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3위는 청양크림베이스에 카츠를 곁들인 리조또를 제출한 정영훈씨(영월)와 지역향토 음식인 장칼국수 및 녹두전을 선보인 손용하씨(정선)가 공동 수상했다.
재단은 수상 특전으로 1등 상금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2개 팀 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1·2등 수상 팀에게는 식당 환경개선 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김준걸 재단 사무국장은 “폐광지역 젊은 요리사들이 개발한 독특한 메뉴는 MZ세대 등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폐광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시그니처 메뉴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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