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확정…내부 후보에 외부 인사 추가
임추위, 서류전형·심층면접 등 3차례 평가 실시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2-11-18 16:11:02
[하비엔=송현섭 기자] BNK금융지주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존 내부 후보군 9명에 외부 추천인사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경영승계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EO(최고경영자) 후보군(Long-List)은 외부 자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다음 임추위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총 4번의 추가 회의를 통해 후보군에 대한 다면평가 실시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앞서 지난 14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뒤 승계절차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후 일정과 세부 절차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임추위는 내규와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내부 후보군 9명 외에 외부 자문기관 2곳에서 추천받은 인사들을 후보군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롱리스트(Long-List)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거쳐 1차 후보군을 압축하고, 프레젠테이션과 면접 평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해 숏리스트(Shot-List)를 추린다. 이후 2차 후보군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BNK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승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BNK의 경영이념 실천과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그룹을 발전시킬 적임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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