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출산·육아 지원 제도 도입 1년 성과 공개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5-14 15:32:51

[HBN뉴스 = 김혜연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2025년 2월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강화했다. 해당 제도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출산과 육아로 임직원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사회적 어려움까지 함께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미지=크래프톤
제도는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에게 자녀당 생애 최대 1억 원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며, 대체인력 채용을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비현금성 지원을 늘렸다.

제도 도입 이후 사내 출생아 수는 뚜렷하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크래프톤 사내 출생아 수는 46명으로, 2025년(23명)과 2024년(21명) 지난 2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다각도 심층 조사를 통해 제도의 영향, 구성원의 인식 변화, 개선 및 확산 방향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금성 지원과 비현금성 지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했다. 출산·육아 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은 출산을 직접 유인하기보다, 사회적 저출생 문제에 대한 회사의 진정성을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성원의 83.4%가 회사의 가족친화 메시지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출산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비현금성 제도였다. ▲자녀 돌봄 재택근무 ▲육아휴직 확대 ▲배우자 임신기 산전 검사 휴가 ▲대체인력 채용 ▲복직자 심리상담 지원 등 일하는 시간을 조정하고 양육 환경을 뒷받침해주는 지원이 구성원의 업무 몰입을 높였다. 또한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졌다.

출산 의향을 높이는 주요 경로는 생애주기별로 달랐다. 미혼 구성원은 비현금성 제도를 통한 업무 몰입 향상, 기혼 무자녀 구성원은 조직문화에 대한 신뢰, 기혼 유자녀 구성원은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근 크래프톤 General Operations Dept.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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