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정원유치원, 모든 교실에 리딩캣 구축…그림책이 일상이 되는 독서교육 환경 조성

각 교실에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 6대·스마트카드북 400여 권 구축
교실 속 그림책 중심 교육으로 유아의 언어·창의성·독서습관 형성 지원

신민규 기자

sgy9@naver.com | 2026-07-03 10:00:44

[HBN뉴스=신민규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정원유치원이 유아들의 풍부한 언어 경험과 그림책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교실에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구축했다.

 

정원유치원은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 6대를 각 교실에 설치하고 스마트카드북 400여 권을 함께 도입해, 유아들이 하루 일과 속에서 언제든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아이윙TV

 

최근 유아교육은 책을 단순히 읽어주는 활동을 넘어 놀이와 탐구, 예술, 의사소통 활동을 연결하는 그림책 중심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교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활용하는 환경은 유아들이 독서를 특별한 시간이 아닌 일상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정원유치원은 이러한 교육 방향에 맞춰 리딩캣을 도서관이 아닌 각 교실에 설치함으로써 교사들이 하루 일과 중 필요한 순간마다 그림책을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침 맞이 시간, 자유놀이, 이야기 나누기, 휴식 시간, 주제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그림책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어 독서가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교육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딩캣은 스마트카드북을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와 함께 그림책이 화면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디지털 그림책 플랫폼이다. 유아들은 그림과 음성,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면서 등장인물의 감정과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반복해서 듣고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휘와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함께 구축된 스마트카드북 400여 권은 계절, 자연, 가족, 인성, 안전, 생활습관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들은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생활주제 수업은 물론 미술, 음악, 신체활동, 역할놀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유아들은 그림책을 매개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모든 교실에 리딩캣이 설치되면서 교사들은 별도의 공간 이동 없이 학급 특성과 유아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매일 반복적으로 그림책을 접하며 책과 친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림책 감상 이후에는 만들기, 동극, 역할놀이, 미술활동, 신체표현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이어져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의사소통하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정원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에게 가장 좋은 독서교육은 책을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각 교실에 구축된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윙TV 관계자는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은 교실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디지털 독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유아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업과 놀이활동을 지원하는 그림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아들의 건강한 독서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은 전국 2,000여 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 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독서교육 콘텐츠를 통해 유아들의 언어 발달과 독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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