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0일부터 ‘불법경마’ 집중 단속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6-02 15:46:04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10일~7월3일 불법경마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불법경마 집중 단속은 불법경마에 대한 감시 강화와 신고포상금 제도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단속 공조 강화 등을 통해 불법경마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전방위 단속 강화와 함께 피단속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불법경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우선 집중 단속기간 중에는 불법경마 신고 포상금이 가산 지급된다. 한국마사회 사업장 내 불법행위 신고의 경우 1명당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 사업장 외부 신고의 경우 20% 가산(당일 단속금액 1억원 미만 구간) 지급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불법도박 합동단속 및 예방 홍보 협업 등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사행산업 감시를 위한 사행산업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불법도박 동향 공유 등 정보 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불법경마 집중 단속기간 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사법기관과의 단속 공조와 신고 포상금 제도 개선, 첨단기술 기반 단속역량 강화,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 시행 등을 통해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효과적인 불법경마 단속을 위해 지난달 15일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발족,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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