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잠정 영업중단 37개 매장 결국 폐점 결정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6-04 15:51:52

[HBN뉴스 = 한주연 기자] 홈플러스가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간 전국 37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37개 점포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3500명 안팎으로 추산되며 희망퇴직 대상인 책임급은 1500명 안팎이다.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및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휴업 중인 37개 매장에 대해 폐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슈퍼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이 결정된 이후인 지난달 10일부터 전체 대형마트 104개 매장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폐점 결정은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폐점하는 37개 매장 직원에 대해 구조조정 지원 제도인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폐점 예정 점포에 근무하는 책임 이상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고 잔여 정년이 6개월 미만인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리직급인 책임 직원 아래 선임급은 앞서 노사가 체결한 고용안정지원제도 협약을 적용받아 고용안정지원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공문에서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보장되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 인가 전 M&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매장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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