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장 예비후보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 출마선언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미지‘세대교체 이끌어낼 적임자’
-국민의힘 4명으로 최종 경선 …세대교체 원하는 민심 쟁점

이정우 기자

spooler_lee@naver.com | 2026-04-02 16:01:04

[HBN뉴스 = 이정우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보령시장 공천은 현직 시장의 연임 제한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보령시의회 부의장인 김정훈 후보를 포함한 예비후보들 간의 단일화 및 경선 절차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이 31일 출마선언을 하며 지역 선거 판세를 흔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국민의힘 당대표인 장동혁 의원의 지역구로 더욱 세간의 관심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김정훈 보령시장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모습

 

 국민의힘 보령시장 공천은 현직 김동일 보령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후보군 압축을 위해 자체 1차 경선(컷오프) 절차를 거쳐 김정훈 보령시의회부의장, 김기호 전 국회 보좌관, 박상모 보령시의원, 엄승용 보령발전협의회장 등 4명으로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김정훈 예비후보는 보령 토박이로서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1970년생으로, 보령의 변화를 이끌 ‘젊고 역동적인 시장’ 이미지를 강조하며 세대교체를 원하는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시의원과 부의장을 거치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보령댐 피해 대책 등)을 직접 챙겨온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초·중·고를 모두 보령에서 나온 만큼 학연과 지역 사회 활동(의용소방대, 체육회 등)을 통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31일 공식 출마선언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지역소멸 위기를 최우선 화두로 꺼내며 ‘경제 활력 도시 보령’, ‘풍요로운 보령’, ‘문화 혁신도시 보령’, ‘전 세대 맞춤형 행복 보령’, ‘머물고 싶은 사계절 관광도시’, ‘현장 중심 행정’ 등 6가지 활력 아젠다를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우수 기업·전문 인력 공격적 유치, 전통시장 재활력 프로젝트, 스마트 농업 확대, 통합 어업인 클러스터 육성, 신생아 출산 지원금 확대, 어린이 생활 돌봄 체계 구축, 365 도서관 운영, 보령댐·청천저수지 수변 관광, 성주사~오서산 산악형 관광 벨트 개발, 사계절 해양·산림·레저 복합 관광 벨트 조성 등을 내걸었다.

 

​또한 지역 현안인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령 16개 읍면동 가운데 14개 읍면동에 송전탑이 걸린다”며 “국가적 산업은 막을 수 없지만, 시민 공론화에 발맞춰 보령시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5개 발전사가 통합되면 중부발전 본사가 있는 보령이 받아온 지방세 수입 등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시장이 된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될 최종 경선에서 누가 ‘포스트 김동일’의 자리를 꿰찰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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