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정대웅·박동식 ‘연대’에 흔들리는 경선 판세…유해남 예비후보 위기감 속 강경 발언 논란
- 감정적 공방 넘어 정책과 비전 중심 경쟁 필요
- 조직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는 신호탄
전의재 기자
jeuyjae2622@naver.com | 2026-04-17 16:15:29
[HBN뉴스 = 전의재 기자] 오는 6월 3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사천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내부 갈등 속에 급격히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정대웅 예비후보가 같은 당 박동식 사천시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 판세가 한쪽으로 기우는 흐름이 감지되자, 경쟁 후보들의 위기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17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대웅-박동식 연대’가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조직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경선 구도에서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워진 후보들의 긴장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 속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유해남 후보는 박동식 시장 지지자들을 향해 ‘배신자’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급변하는 판세 속에서 느낀 위기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대웅 후보의 지지 선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세력 재편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상대 후보 입장에서는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관련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해남 후보의 과거 행적까지 재조명되는 양상이다. 고향이 진주인 점과 함께, 그동안 기부금이 주로 진주 지역에 전달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밀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사천을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자의 말과 실제 행보가 일치하는지 의문”이라며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나온 과격한 발언이 오히려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누가 진정으로 사천을 위한 후보인지 이번 일을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며 냉정한 판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연대에 따른 세 결집’과 ‘위기감에 따른 강경 대응’이 맞물리며 선거 구도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긴장 구도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감정적 공방을 넘어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위기감이 촉발한 공세와 반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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