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장관 "쓰레기 봉투 부족하면 일반 봉투로 허용"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3-30 16:15:29
[HBN뉴스 = 김혜연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0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부족할 경우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집에 쓰레기를 쌓아둘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도 없을 것"이라면서 "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고도 했다.
김 장관은 "주말 집 근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들렸더니 (종량제 봉투)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더라"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종량제 봉투 (부족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종량제 봉투 제조업체에 원료가 1개월 치만 남았고 이에 기후부가 지자체 봉투 재고 조사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봉투를 사재기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기후부 조사 결과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4%가 6개월 치 종량제 봉투를 가지고 있는 등 지자체 보유 재고는 여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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