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 "쓰레기 같은 인간들"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6-08 16:16:41
[하비엔=노이슬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최근 일어난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보며 분노를 표출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기사 캡처본으로, 김원효는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며 “내 주위에 애 때리다 걸리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고 분노했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에 의해 알려졌다. 해당 시민은 눈가에 멍이 든 아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9살 A양은 눈가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이후 이달 7일 채널A는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오는 A양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A양은 맨발에 어른용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특히 A양이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한 잔인한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현재 경찰은 A양을 학대한 의붓아버지 B씨와 친어머니 C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A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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