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임광현 국세청장과 소상공인 세정지원 간담회 가져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인하 건의
"최대 50% 수수료율 인하 예정" 화답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5-08-18 17:10:42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임광현 국세청장과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된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납세 관련 애로와 현장의 건의를 전달하여,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지원정책 마련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간담회를 통해 △국세 신용카드납부 수수료 인하 △체납자 신용정보제공 기준 금액 상향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국세 신용카드납부 수수료율에 관해 협의를 추진해 인하 예정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 기준금액 상향 건의에 대해 법령 개정 적극 협의의 뜻을 밝혔다.

송치영 회장은 “지난해 폐업 사업자가 100만명을 넘어 소상공인에게 역대급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비용부담 완화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오늘 전하는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세정지원대책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경기부진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중에도 성실납세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소상공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차원의 노력을 신속히 추진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국세행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헤아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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