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8월 분양…조정대상지역 해제 수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7-28 17:01:53
[하비엔=홍세기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아파트 5개 동 762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75실 등 총 83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로, 전 세대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특히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 서대구 권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30일 대구시에선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일부 지방권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일부 해제했다.
이로 인해 대구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고, 수성구는 주택시장 안정요인과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따라서 이번 청약과 대출 등은 완화된 규제를 바탕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한도가 허용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덜 수 있다. 또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자유로워지고,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교통 입지도 좋다. KTX 서대구역이 지난 3월 개통돼 영남권 대표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구는 KTX 서대구역이 개통하면서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 10회 정차한다.
서대구역은 KTX뿐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서대구역의 이용객 증가로 대구 서부권에서 진행 중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과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등이 탄력을 받아 미래가치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서대구역 일대에 약 98만㎡ 면적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됨에 따라 사업기간을 당초보다 1년6개월 이상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설립될 계획이고, 쇼핑과 외식, 여가,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과 호텔 등의 유치도 검토 중이다. 또 기존 하·폐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공연,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시설을 유치해 주거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또 공공시설의 친환경적 정비와 서대구공단, 염색산단, 제3산단 등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서대구역 일대를 미래경제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함께 2만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산동은 북구청역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각종 대형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대구의 새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시내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행정과 업무, 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학군의 경우 인지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학원이 밀집된 북부 침산동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외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4bay 판상형(일부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각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과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실 다락층이 설계돼 희소가치가 높고, 높은 천장고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공간 등이 확보돼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수준 높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주출입구부터 중앙광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조경 설계가 적용되고, 실내체육관과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상업지역의 일반적인 주거복합단지와 달리 준주거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서 용적률이 낮아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 단지는 특히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대구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견본주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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