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 오산 옹벽 붕괴현장 점검…"철저한 규명" 강조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5-07-17 16:21:42
[하비엔뉴스 = 김재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2차관이 17일 오전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강 차관은 현장에서 사고 경위 등을 보고받고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1년 준공해 이듬해 오산시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이양했다. 이후 오산시가 이 도로를 관리해왔으며 지난달에도 옹벽 부분에 대한 안전 점검을 했는데, 시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