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대표이사 박희경
[HBN뉴스=정동환 기자]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바이오접합체(ADC) 핵심 기반기술 구축사업’의 기술선도형(Lead) 과제에 선정돼, ‘양기능성 PNA 하이브리드화 태그 기반 자기조립식 바이오접합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김용태 박사(소재사업본부 이사)는 지난 24일 개최된 킥오프 미팅에서 플랫폼의 주요 성과로 Live-cell 기반 고속세포이미징(HCS) 분석 프레임을 공개했다. 또한 형광 기반 모델을 통해 자기조립체의 세포 표면 결합 및 내재화 패턴을 확인한 결과를 제시하며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세대 바이오접합 분야는 다중항체, ADC, AOC 등으로 대표되며, 독성·내성·종양 이질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중 표적 및 다중 기전 기반 조합 전략으로 빠르게 다각화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개발 과정에서는 다양한 조합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비교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제조 및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체계가 부족해, ‘조합 제작 속도’와 ‘재현성 확보’가 업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결합 규칙(tag)은 고정하고, 모듈(표적 결합체/기능성 인자)만 교체해 자기조립으로 조합을 만들고 곧바로 스크리닝한다” 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과 같이 매번 새로운 설계와 제조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립’ 기반 접근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신속하게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킥오프 미팅 발표 현장 : 발표자 김용태 박사
특히 수용성 PNA(SB-PNA) 소재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기존 PNA 기반 자기조립 기술은 개념적으로는 유망했으나, 실제 약물 개발 단계에서는 낮은 용해도와 자기응집 문제로 인해 접합 및 정제 과정에서 침전이 발생하고 제형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비해 SB-PNA는 생리적 pH 환경에서 안정적인 용해도를 유지하고, 접합 및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던 응집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본 과제는 K-BIO-Health의 추진 체계 하에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평가·검증 인프라와 연계해 플랫폼의 검증 및 표준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바이오접합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희경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대표는 “수용성 P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조립 가능한 바이오접합 플랫폼’과 태깅 키트의 사업화를 병행해, 파트너들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인프라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사들이 ‘한 번 설계하면 변경이 어려운’ 기존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 최적 조합(Best-in-class)을 신속하게 선별하고 조합 특허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태 박사는 수용성 PNA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및 유전성 질환을 겨냥한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다기관 협력을 통해 확장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용태 박사는 수용성 P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기조립식 바이오접합 플랫폼뿐만 아니라, 난치성 및 유전성 질환을 겨냥한 유전자 치료제 응용 플랫폼도 다기관 협력을 통해 확장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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