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지하주차장서 제연형 스프링클러 실증 예정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10-02 16:31:53
[HBN뉴스 = 이동훈 기자] 동대문구가 화재 진압과 함께 연기·유독가스 저감 기능을 갖춘 ‘제연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공공건축물에서 현장 실증한다.
동대문구는 서울시의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실증기관으로 참여해 동대문구청 지하주차장에서 제연형 스프링클러의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고 2일 밝혔다.
제연형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소방수를 분사하면서 발생하는 헤드 내·외부 압력 차이를 이용해 주변 연기와 유독가스를 흡입·저감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방배관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헤드만 교체할 수 있어 별도의 대규모 배관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실증 규모는 약 1800개다. 우선 동대문구청 지하 1·2층 주차장에 약 1200개를 설치하고, 나머지 약 600개는 현장조사를 거쳐 추가 실증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서울시와 주관연구개발기관이 부담해 동대문구 자체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 진압 성능 ▲연기·유독가스 저감 효과 ▲설비 안전성 ▲유지관리 편의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관내 공공건축물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부채납 시설에는 인허가 단계에서 적용 조건을 마련하고 기존 공공건축물은 시급성과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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