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통합 착수..."내년 자산 55조 보험사 출범 목표"

은행 중심 사업구조 다변화...통합 보험사 주력 계열사로 육성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8-18 16:51:06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공식화하고 보험부문 재편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그룹 보험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미지=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1일 두 보험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어 이달 1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통합 생명보험사의 목표 출범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사가 출범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통합 과정에서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나타내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한 상품과 영업 기반을 결합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업지원과 경영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추진한다. 초고령화에 대응한 요양사업 등 보험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검토한다.

이번 통합은 우리금융이 은행에 집중된 사업 구조에서 보험부문의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통합 보험사를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9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동양생명과 ABL생명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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