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전달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3-07 16:59:10
[하비엔=홍세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차원에서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계열사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한은행은 피해 주민에게는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 기업과 협력업체에는 각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또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의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최대 1.0%포인트(p)의 대출이자 감면 등도 실행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유예(카드대금 6개월 뒤 상환), 분할상환(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고,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미뤄주는 한편 유예기간이 끝난 뒤에도 2∼6개월간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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