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미국서 가맹 100호점 돌파…연내 160점 예정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1-30 17:20:54
[하비엔=윤대헌 기자] SPC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리바게뜨 100호점은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자리한 ‘레드뱅크점’으로, 이곳은 특히 인근 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내에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이고, 현재 실리콘밸리 인근 주요 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 신규 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것이라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 역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SPC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해 올해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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