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지난해 5956억원 배당…역대급 배당률 4.92%

전년비 2041억원 늘어난 회원 배당으로 지역경제 ‘활력’ 충전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4-03 17:22:38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2041억원 늘어난 총 5956억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역대급 실적으로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배당률은 4.92%로 올라갔는데 새마을금고의 배당은 지역사회로 환원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 크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2041억원 늘어난 총 5956억원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 전경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매년 전년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는데 1인당 1000만원까지 출자금에 따른 배당소득이 전액 비과세된다. 회원 개인의 경제적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는 각 새마을금고의 업무구역이 시·군·구 제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출자한 회원들 역시 해당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마을금고는 국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새마을금고에서 실시하는 배당은 국외 유출 없이 출자자인 지역주민들에게 모두 돌아간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금융협동조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2년말 기준 금고수 1294개에 총자산 284조원, 거래고객 2만2624천명이며 자기자본 20조8841억원의 외연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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