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설 맞이 ‘선물세트’ 출시…‘백세고’ 마지막 수량 선봬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1-09 17:32:28
[하비엔=윤대헌 기자] 국순당은 설을 맞아 다양한 우리술로 구성한 ‘국순당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 최고급 증류주인 ‘백세고(百歲膏)’는 지난해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물량의 아트 에디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이번 설에 마지막 물량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옛 문헌에 소개된 쌀증류소주원액과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한 후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최적의 비율로 브랜딩해 원액 그대로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올해 설을 앞두고 포장 패키지와 라벨 등을 전면 리뉴얼한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예담’은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대제’에서 17년째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전통주이고,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선물세트’는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여주지역 고구마를 활용한 이 제품은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이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외 귀한 재료와 제법으로 빚어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백세주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한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 30년 동안 사랑받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로 구성한 ‘백세주 선물세트’가 있다.
한편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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