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티플랙스 지난해 매출 2092억…·매출·영업이익·순익 ‘트리플’ 상승

-1800개 고객사 보유한 포스코가공센터·세아창원 최대 파트너
-올해, AI용 HBM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로 2300억원 매출기대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2-12 17:38:41

국내 스테인리스 종합소재기업(판재·봉강·선재) ㈜티플랙스가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2025년도 실적에서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전부문에 걸쳐 뚜렷한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티플랙스는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25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서 209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2075억원)에 비해 0.8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52.47억원으로 전년(47.94억원) 대비 9.45%가 증가했고, 순이익은 26.26억원으로 전년(13.61억원)에 비해 92.90%의 급격한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사진= 티플랙스 안산 MTV 본사 전경

 

 티플랙스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인 봉강·선재 분야에서 확장적으로 시장을 지켜내고, 포스코 협력 코일센터인 판재 분야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2024년부터 이어온 실적 개선 상승그래프를 이어갈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경영 효율화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설비와 기술개발의 가시적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앞으로도 발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을 하면서 실적 개선에 더욱 힘쓸것“이라고 밝혔다. 

 

티플랙스는 1800여개 고객사의 지속적인 신뢰속에 지난해 4월 강소기업의 상징인 중견기업에 편입되고 지난 연말에는 2026년 병역지정업체(산업체)로 신규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경영기틀을 마련했다. 

 

티플랙스는 포스코가 선정한 8개의 STS(스테인리스) 지정·협력 가공센터 중의 하나이며 세아창원특수강 최대 파트너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산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은 상반기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1.4%를 차지하며 마켓 셰어(market share)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선재도 약 24%로 세아특수강(세아 계열사)을 제외하고 시장점유율 1위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국내외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티플랙스의 스테인리스 소재공급이 활성화될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할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티플랙스 김태섭 대표이사

 

티플랙스 김태섭 대표는 지난 연말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향상된 2,300억 원으로 제시하고 내년에는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2,500억 원대 재진입 계획을 밝혔다. 

 

김태섭 대표는 “해마다 매출과 수익성을 조금씩이라도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실적으로 반영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스테인리스 소재를 통해 오랜 업력을 이어온 티플랙스를 사업 아이템 추가 등을 통해 스테인리스 중심의 종합 소재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장기 계획들을 추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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