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04차 이사회’ 개최…‘스마트 카지노’ 시동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5-26 17:41:4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26일 본사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간 화상회의를 통해 ‘제20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3개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이사회에서는 카지노 칩스 교체 및 2023년 투자예산 추가 경정(안)을 심의 및 원안의결해 8종 총 63만1200개의 칩스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26일 강원랜드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04차 이사회’ 모습. [사진=강원랜드]

 

이 가운데 5000원권, 1만원권, 10만원권, 100만원권 4종의 칩스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화폐 수준의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청결성은 물론 위조 예방과 환전시간 단축, 칩스 관리체계의 편리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는 또 ‘탄광문화공원’(가칭) 3단계 사업 투자비 증액(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탄광문화공원 3단계 사업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 강원랜드 제177차 이사회를 통해 133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하지만 안전성 평가 용역이 진행되고 공사가 지연돼 건설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57억원의 투자비를 증액했다.

 

이사회는 이외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과제를 이행하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에 관한 지침’ 등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인사규정 및 급여규정 등 개정(안)을 원안의결했다. 

 

이에 따라 직위해제와 관련해 무죄 및 무혐의 확정 시 임금손실을 보전하는 내용과 직위해제 요건 발생 시 사안별로 임용권자의 검토를 통해 직위해제 처분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규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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