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앞둔 경기북부권 5개시· 군 상생연대 구체화

- 경마공원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공동 추진 입장 천명
- 시민중심의 ‘경기북부 상생경제 검증 추진단’ 구성 추진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4-08 19:27:29

[HBN뉴스 = 이필선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북부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17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지역 시장·군수가 과천 경마공원의 경기북부 이전 즉각 결정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경기북부 유치를 정부와 경기도에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사진=지난달 17일 오전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왼쪽부터)김종훈 포천부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과천 경마장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북부 5개 시장·군수는 의정부시청 태조홀(대강당)에서 ‘경기북부 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공동선언 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종훈 포천부시장 등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 전략적 가치와 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바탕으로 유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연대·협력 바탕의 경원권 상생 협력과 공동 발전 실현의 목적도 있다.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공동 유치 전략과 협력 체계를 구축, 정부와 경기도 정책 결정에 경기북부 요구 반영을 촉구하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경기북부는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과천 경마공원’의 경기북부 이전, K-방산을 통해 경기북부를 재도약하고 정체된 경기북부에 새로운 동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5개 시·군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경원권 유치까지 100만 시민 및 군민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속에 유성태 경기북부 상생경제 전략연구소장은 “고양시와 파주시, 남양주시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지만 북부 5개 시·군은 살림은 팍팍하고 사람들은 떠나고, 발전의 기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북부 5개 시장·군수들이 ‘경기북부 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공동선언한 것은 중요한 기회이다”라며, “이 두 사업은 단순한 시설 유치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일자리, 세수와 도시 발전을 바꿀 수 있는 메가 프로젝트”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5개 시·군의 상생 연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미 5개 시·군 단체장들은 과천경마공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동 유치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지만 이제 선언을 넘어 행동이 필요하다. 시민의 힘이 더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제·교통·주거·교육·도시계획·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각 시·군별 50~100명 규모로 구성해 지역의 미래 사업을 시민이 직접 검증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가칭 ‘경기북부 상생경제 검증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유 소장은 “정치권은 지원하라. 그러나 간섭하지 말라. 이 사업은 특정 정치권의 프로젝트가 아니다. 특정 도시의 사업도 아니다. 경기북부 전체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 경기북부는 오래도록 인내하고 희생해 왔다. 이제는 더 숨 막히게 기다릴 수 없다. ‘의양포동연’이 뭉치면 100kg이다. 그러면 싸워볼 만하다”, 며, “우리는 기억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그 약속은 경기북부 시민들을 향해 한 말이다. 이제 그 약속이 현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외칠 것이다. 강하게 요구할 것이다. 멱살잡이도 필요하다면. 이것은 우리가 빼앗긴 권리를 찾는 투쟁이다” 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검증단을 통해 경마장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5개 시군의 상생연대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역정치 원로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뜬금없이 수면 아래에 있던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을 또다시 추진하고 나서고 있어, 추진 배경에 의구심과 찬반논란으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권 지역의 다양한 정치적 움직임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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