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의 생명 살린 '이사람'"… 홍흥석 고양시장 경선후보 “인명 구조 경험 살리겠다”

-베트남인 21명과 미얀마인 2명 등 선원 23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
-국제 해운업계에서도 주목 받으며'국경 초월한 인명 구조'사례로 소개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3-30 21:06:42

[HBN뉴스 = 이필선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색 이력을 가진 후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망망대해에서 조난 외국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던 해운기업 출신 인사가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강글로벌해운 대표를 지낸 홍흥석 국민의힘 고양시장 경선후보다.

 

△사진=홍흥석 국민의힘 고양시장 경선후보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한강글로벌해운이 보유한 벌크선 ‘메이플하버(MAPLE HARBOUR)호’는 지난해 6월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침몰 위기에 놓인 파나마 국적 화물선 ‘룬푸3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다. 

 

당시 사고 선박은 화물창 침수로 급격히 가라앉고 있었고, 선원들은 구명뗏목에 의지한 채 바다 위를 표류 중이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메이플하버호는 즉시 항로를 변경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고, 약 5시간 만에 베트남인 21명과 미얀마인 2명 등 선원 23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선원들에게 식음료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안전을 확보한 뒤, 이후 항구 입항과 하선 절차까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양이라는 인류 공동의 공간에서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보여준 감동적인 사례”라며 선장과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선박은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한강글로벌해운 소속으로, 당시 회사를 이끌던 인물이 바로 홍 경선후보다. 구조 소식은 국제 해운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국경을 초월한 인명 구조’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이끌었던 경험을 가진 인사가 이제는 지역 행정 책임자로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색 경력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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