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네이버 크림 허위사실 적시 판단 법적 조치 예정…국내외 전문기관 검증
무신사,에센셜 브랜드 100% 정품만 취급한다는 공식 입장
공식 판매처인 팍선과 국내외 검증 전문기관 정품 여부 의뢰
크림,고객센터 통해 에센셜 제품 무상 검수 진행키로 공지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02-22 23:10:05
[하비엔=문기환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온라인상에 사실과 다른 정보글을 올린 네이버의 리셀 서비스 자회사 ‘크림 주식회사’ 측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억측에 불과하며 무신사는 에센셜 브랜드의 100% 정품만을 취급한다"고 2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신사는 이날 오전 무신사 스토어 공지 사항 및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18일 네이버 크림이 제기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브랜드와 관련된 가품 취급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 ▲네이버 크림 기준 비교 그림 [사진=무신사] 앞서 지난달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서비스 크림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에센셜 제품의 정·가품 기준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가품 예시 사진 속에 무신사 브랜드 씰을 노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무신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무신사 부티크는 브랜드 본사가 유통하는 글로벌 편집숍에서 직매입한 100% 정품만을 취급한다”면서 “최근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한 ‘피어 오브 갓 에센셜(이하 에센셜)’ 상품 또한 브랜드의 공식 유통 차에서 확보한 100% 정품”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에센셜 상품 판매를 중단한 데 대해서는 “고객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무신사는 지난 1월18일 네이버 크림이 공지사항을 게시한 이후로 내부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에센셜 브랜드 정품 검증작업을 펼쳤다. 무신사는 에센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하며 회수한 제품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까지 합쳐서 에센셜 공식 판매처인 팍선(PACSUN)과 국내외 검증 전문기관에 정품 여부를 의뢰했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고 검수하는 작업이 담긴 CCTV 영상 원본을 모두 재확인하는 등 유통경로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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