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실수로 물에 빠트린 '스마트폰', 드라이기 말고 자연건조로 말리자!

김지온

| 2019-09-02 07:01:24

▲(출처=ⒸGettyImagesBank)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면 여러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사고로 파손, 침수, 분실, 방전 등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휴대폰 침수는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흔히 발생된다.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애플회사의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대다수의 최신 핸드폰에는 방수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물에 실수로 빠뜨렸다해도 정상적으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수를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이에 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을 어떻게 해야할 지 자세히 알아보자.


핸드폰 침수됐을 때 '절대 전원 켜지 않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침수된 핸드폰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당황해서 전원을 켜본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해선 안된다. 침수된 핸드폰의 전원을 바로 켜거나 끄게 될 경우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다면 각종 단자부에 스며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더불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 분리형 휴대폰이라면 배터리를 분리한 뒤 가까운 핸드폰 수리업체에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핸드폰 물에 빠뜨렸을 때 '탄산음료에 빠뜨리면 깨끗히 헹궈야'

오히려 휴대폰을 수돗물로 씻어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이는 핸드폰이 바닷물 혹은 탄산음료에 침수됐을 때이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탄산음료 속 탄산 성분은 핸드폰의 내부를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닷가나 탄산음료에 스마트폰이 침수된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씻거나 물에 살짝 담가준 뒤 가까운 수리업체를 찾는 것이 비림직하다. 아울러, 근처에 약국이 있다면 알코올로 보다 신속하게 염분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에 휴대폰 빠뜨렸을 때 대처꿀팁 '헤어드라이기 및 온풍기는 NO'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에 빠뜨린 휴대폰을 말리려 온풍기 또는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다. 그러나 이 또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다. 핸드폰을 빠르게 건조시키겠다며 이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발생되는 열로 인해 휴대폰의 부품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수된 핸드폰의 수리비를 절감하기 위한다면 온풍기 또는 헤어드라이기로 건조시키기 보다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최소 5시간 이상 건조시킨 후 제조사 A/S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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