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는 아이, 공부 아닌 즐거움으로 접근해야…책 읽는 올바른 자세까지 알아보자
조요셉
| 2019-09-05 10:29:32
독서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좋은 습관이다. 독서 자세를 올바르게 하면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고, 내용들도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독서를 할 때 침대나 바닥에 엎드리거나, 삐딱한 자세로 턱을 괸 채로 책을 읽는 등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독서를 한다. 이는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척추측만증통증까지 발생되는 등 여러가지 척추 질환이 생겨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의 독서 자세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독서 습관에 영향에 가기 때문에 올바른 독서 자세를 유지하도록 습관화시켜야 한다. 이에 잘못된 독서 자세와 올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잘못된 독서 자세, '척추질환' 주의!
독서로 삶의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독서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허리통증과 척추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한 후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 경우, 침대 등받이 쪽에 기대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데, 이는 체중으로 인해 심장이 압박되고, 허리에도 큰 부담이 가해지면서 척추통증이나 목 통증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몰입하게 공부한 나머지 고개를 앞으로 많이 내밀곤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세는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집중되어 요추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엉덩이를 의자 앞쪽으로 빼고 등받이에 기대서 책을 보는 자세 등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염좌, 요통, 척추전방전위증 등 여러 척추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책 읽는 올바른 자세, '책거치대 활용하자!'
독서 자세는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편 채로 바르게 앉는 것이 목이나 허리 건강 등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독서하는 데에 가장 좋은 자세이다. 앉아서 독서를 할 때는 책과 눈과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고, 무릎은 90~100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더불어, 책상 위에 책을 올려 놓고 읽는 것도 좋지만 독서대에 두고 읽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북스탠드나 책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침대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및 책거치대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독서에 흥미 없는 아이, 놀이처럼 독서하자!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전달함으로써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배경지식까지 쌓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책을 멀리하는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만들고자 한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2번은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통 책으로 가득찬 공간 속에서 다양한 책들을 구경하며, 아이의 궁금증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에 대해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거나 평소에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보이는 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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