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 게국지로 현지인과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안면도맛집,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 인기

임종현

| 2019-09-06 17:57:22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안면도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하축제를 앞두고 있어 국내여행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하축제는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며 대하 외에도 제철을 맞이한 꽃게를 비롯해 전어, 전복, 우럭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즐길 수 있다. 

안면도는 축제 외에도 다양한 명소가 가득한데, 대표적으로 꽃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할미·할아비 바위’가 가장 눈길을 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인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게국지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안면도여행의 매력 중 하나다.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손질한 꽃게와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음식으로 보양식이자 별미로 안면도를 방문하였을 때 꼭 먹고 와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안면도 게국지 대중화를 이뤄낸 1세대 맛집을 찾아 여행길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꽃지해수욕장 맛집 ‘시골밥상’은 TV프로그램인 ‘잘 먹었습니다 식객남녀 시즌3’에 방영된 이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살이 풍부하고 알이 꽉찬 제철 꽃게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게국지로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관광객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트메뉴까지 구비하고 있다. 세트메뉴를 주문할 경우 게국지와 양념게장, 간장게장, 대하장, 공기밥, 음료수가 제공되며 인원 수에 따라 맞춤 주문도 가능해 풍성한 한 끼를 만끽할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도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인접한 관광지를 찾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넓은 주차장과 단체석이 300석가량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동창회, 야유회 등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한편 시골밥상 관계자는 “국내산 자재만을 사용하여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 결과, 별다른 호객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안면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맛집으로 정평나게 되었다”며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여 쥬라기박물관을 방문하면 입장료 할인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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