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데이트코스 찾는다면? 오감자극 가상현실 속으로, 대전 VR카페 ‘스카이넷 VR체험존’
임종현
| 2019-09-10 15:54:33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속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 가상현실을 소재로 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소설 등은 SF라는 장르 속에서 자주 등장해 왔다. 이 흥미진진한 소재는 이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통해 현실화됐다.
VR은 우리에게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이뤄주기 시작했다. PC 모니터를 보며 마우스로 캐릭터를 조정하던 게이머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움직이며 좀비를 피해 도망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 전쟁터를 누빈다. 오롯이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VR방은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이같은 VR의 매력과 가상현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를 반영해 서울의 강남과 홍대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VR을 체험할 수 있는 VR게임방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VR은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상황을 눈앞에 구현해내고, 오감을 자극하는 기술이 이색 놀거리를 위해 가볼만한곳을 찾는 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것이다.
대전 ‘스카이넷VR체험존‘ 역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 게임, VR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1, 2층은 카페로 3층은 VR방으로 운영되며 한 공간에서 두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카이넷VR체험존은 대전 최초의 VR체험방으로 최다 VR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얼한 가상현실 체험을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VR 테마파크다.
체험관은 놀이기구, 서바이벌, 공포체험, 어드벤쳐 등 19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VR존’, 360도 회전하는 전투 시뮬레이션 ‘발칸’,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인 ‘알크래프트 레이싱 배틀 시뮬레이션’ 등 각종 VR게임이 준비돼 있다.
특히, 빅3 이용권 구매 시 1만 원으로 VR존과 알크래프트 레이싱 배틀, 발칸을 모두 체험할 수 있어 가성비 좋다는 평이다.
실내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키즈카페, 어린이 체험 시설 등 실내 놀거리를 찾는 부모라면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다.
VR게임을 실컷 즐겼다면, 아래층 카페로 내려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한 공간에서 두 가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역시 이곳의 장점. 까페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맛집 메뉴와 더불어 각종 디저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전망좋은 내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곳이다.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면서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로맨틱한 데이트코스로 꼽힌다. 근처 우송대, 대전대가 있어 대학생 커플들도 자주 방문한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요즘, 이곳에서 다양한 놀거리를 즐긴 후 삼성동, 스카이로드,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대전 중앙시장 등 지역 핫플레이스로 나들이 하는 것도 좋다.
오픈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약은 필수다. 자가용으로 방문한 이들에겐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권을 제공한다.
한편, 스카이넷VR체험존은 VR게임방 소자본창업 문의도 받고 있다.
이용 및 창업 문의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스카이넷VR체험존’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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