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먹방템 트러플과 함께 푸아그라·캐비어…세계 3대 진미의 맛은?
유혜영
| 2019-09-11 05:03:24
요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음식 먹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3대 진미를 알 것이다. 3대 세계 진미는 서양에서 최상이라 소문난 재료들을 뜻한다. 트러플, 푸아그라, 캐비어가 속한다. 재료의 금액이 높고 풍미와 맛에 대한 칭찬이 많아 미식가라면 궁금증을 가져볼 것이다.
자연재배 까다로운 송로버섯(트러플)
트러플은 근래 대한민국에서도 화제를 모은 식자재다. 트러플 혹은 송로버섯이라고 불리는 트러플은 떡갈나무 숲의 땅속에서 자란다. 송로버섯(트러플)이 가치높은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은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그 희소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송로버섯(트러플)의 종류는 서른 개를 넘길 만큼 다양한데 그 중 백트러플이 가장 값비싸게 취급받는다. 송로버섯(트러플) 먹는 법은 요리에 트러플 오일 등을 넣어 향을 더해주는 레시피로 주로 먹는다.
'바다의 보석', 케비어
캐비어 역시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다. 캐비어는 상어 중 철갑상어의 알을 뜻하고 있다. 캐비어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캐비어의 크기에 따라 세브루가, 오세트라, 벨루가로 구분된다. 가장 큰 그기를 가진 것은 벨루가며 가장 값비싸다. 캐비어는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캐비어를 만드는 과정은 상어에서 안 속의 알을 들어내 알 위에 소금을 뿌린 후 버무려준다. 캐비어 보관법은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캐비어 캔을 딴 후 곧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캐비어가 부의 상징이 되면서 무분별한 철갑상어의 포획으로 100년 이상을 사는 철갑상어의 일부 종이 멸종위기해 처해 문제를 제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푸아그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지만'
푸아그라는 프랑스어다. 간이라는 의미의 '푸아'와 지방상태의 '그라'를 섞은 것이다. 지방으로 가득한 간으로는 대체로 거위나 오리의 간을 사용한다. 푸아그라는 입에서 녹는 식감을 가져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 들어 푸아그라를 만드는 방법이 유명해지며 반발을 이끌고 있다. 푸아그라 만드는 방법는 거위 및 오리의 간을 크게 만들려고 좁디 좁은 우리 속에 가둬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또한 목을 움직일 수 없도록 하고 그 안에 튜브를 꼽아 강압적으로 사료를 먹도록 한다. 이와 같은 잔인한 방법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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