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부인 오유선과 14년 열애 2004년 결혼 “비열한 사람 아니다” 군대 입국 결말은

배연수

| 2019-09-19 10:27:55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가수 유승준이 SBS '본격연예 한밤'에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승준(스티브유)은 올해 나이 44세로 지난 1997년 1집 ‘West Side’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 ‘가위’ ‘사랑해 누나’ ‘나나나’ ‘열정’ ‘찾길 바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으로 떠나 군대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이는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자'에 대한 조항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대법원 파기 환송 소식을 언급하며 "너무 기뻤다. 울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렇게 장담하고 간다고 그랬다가 마음을 바꾸고 그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으니까 그 부분에서 많이 실망하고 허탈하고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엔 진짜 가려고 했다. 그래서 회사와는 갈등이 많았다. 진짜 가려고 했고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그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 미국 갔을 때 아버지와 목사님께서 설득을 하셨다. '미국에 가족들이 있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려는 건 알겠지만 그것 만이 애국의 길은 아니다. 네가 미국에 살면 연예인 활동이 더 자유롭지 않겠냐. 마음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강하게 말씀하셨다”고 해명했다.


 


유승준은 오는 20일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14년 열애 끝에 아내 오유선 씨와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들과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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